길벗스쿨

도서 그림책/동화 그림책

★유아 그림책 베스트셀러★

★츠타야 그림책 대상 1위★

★모에 그림책 대상 수상 작가★

『빵도둑』 『호박 목욕탕』으로 사랑받는 시바타 게이코의 신작 그림책

 

 

걸쭉걸쭉 따끈따끈 수프 빵

구름처럼 둥실둥실 떠오를 듯한 롤빵

탱글탱글 윤기가 흐르는 소시지 빵…….

 

맛있는 빵과 하나가 된 백곰의 행복한 상상이 시작된다

 

먹는 게 너무 좋아 음식 속에 들어간 먹보 백곰의 유쾌한 상상을 그린 「먹보 백곰」 시리즈 세 번째 책. 전작 『맛있어 보이는 백곰』과 『달콤한 백곰』에서 여러 종류의 밥과 간식에 들어가 본 백곰은 본격적으로 다양한 빵 속에 들어가기로 합니다. 소시지 빵에 소시지 대신 백곰이 쏙! 구름을 닮은 롤빵 속에 백곰이 들어가 하늘로 둥실 두둥실~ 빵이 된 백곰의 변신은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빵도둑」 시리즈와 『호박 목욕탕』의 작가 시바타 게이코가 그려 낸 또 하나의 대표작 「먹보 백곰」 시리즈는 일본에서 지금까지 36만 부가 팔렸고,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사랑받는 그림책입니다. 씹을수록 달콤하고 부드러운 빵처럼 맛깔스럽게 펼쳐지는 먹보 백곰의 상상 속으로 떠나 보세요.

 

 

백곰이 빵 속에 들어간다고?

먹보 백곰의 엉뚱하고 즐거운 상상

빵을 너무 좋아하는 백곰은 어느 날 생각했습니다. ‘좋아하는 빵 속에 들어가면 어떤 기분일까?’ 하고요. 상상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백곰은 어느 빵에 먼저 들어갈까요?

담백한 식빵은 좋아하는 음식을 올려 먹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치즈 위에 바나나를 올려서 구우면 ‘바나나 치즈 토스트’가 되고, 토마토소스 위에 치즈와 갖가지 야채를 올려서 구우면 ‘피자 토스트’가 되지요. 백곰은 가장 좋아하는 ‘달걀 마요네즈 토스트’에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부드럽고 달큼한 냄새가 온몸에서 풍기니 백곰 얼굴에 미소가 저절로 흐릅니다. 식빵에 이어 백곰은 또 어떤 빵과 한 몸이 될까요?

 

 

음식과 백곰의 완벽한 합체!

백곰이 빵으로 변하는 열세 가지 기발한 방법

백곰은 빵이 되기 위해 오만가지 방법을 동원합니다. 카레 빵을 가른 뒤 빵과 카레 사이에 난 틈 사이로 들어가기, 옥수수 빵 위에 누워 옥수수 덮고 있기, 판다 빵들 옆에 선글라스 끼고 숨어 있기 등 각 빵에 어울리는 방식을 기가 막히게 찾아내지요. 마치 ‘이렇게 숨으면 안 보이겠지?’ 하고 숨바꼭질 놀이를 하는 듯합니다. 백곰이 어떤 모습으로 숨어 있을지 찾는 것도 이 책의 재미 포인트입니다. 멜론 빵의 바삭하고 달콤한 윗면부터 파먹고 들어가는 모습이나 따끈따끈한 수프 빵 속에서 능청스럽게 목욕하는 모습은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

때로 백곰은 독자에게 말을 건네기도 합니다. 다양한 빵을 소개하면서 “너는 어떤 빵 속에 들어가 볼래?” 하고 묻는 식으로 말이죠. 백곰이 들어가지 않은 빵들도 찬찬히 살펴보며 ‘나는 어떤 빵을 좋아하더라?’ 하고 고민하다가 어느새 빵 속에 들어가 있는 자기 모습을 상상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함께 먹으면 더 맛있어!

나눠 먹는 기쁨을 전하는 그림책

한집에서 함께 살며 음식을 같이 먹는다는 의미에서 가족을 또 다른 말로 ‘식구(食口)’라고 부르지요. 먹는 걸 너무너무 좋아하는 백곰은 맛있는 음식 속에 들어갈 때 가족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맛있는 음식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나눌 때 더 행복한 법이니까요. 처음에는 백곰만 등장했다가 소시지 빵에서 동생이 쑥 튀어나오더니, 엄마 아빠에 이어 할아버지와 할머니까지 총출동합니다. 좁은 베이글 구멍 속에 여섯 식구가 모두 들어가 빠져나오지 못해도 백곰 가족은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특히 엄마표 빵을 발견한 백곰이 가족과 나눠 먹겠다고 다짐하는 마지막 장면은 독자들의 마음까지 포근해지게 합니다.

『빵이 된 백곰』은 빵과 가족을 향한 백곰의 애정이 듬뿍 담긴 그림책입니다. 자, 이제 빵 냄새 폴폴 나는 그림책을 맛볼 차례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상상해 보세요. 좋아하는 빵 속에 들어가면 어떤 기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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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기여자

ㆍ지은이 시바타게이코

소개
1973년 일본 시코쿠 고치현에서 태어났습니다. 나라예술단기대학 비주얼디자인과를 졸업했고, 2009년 제10회 노트전에서 준대상을 받았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백곰』으로 제8회 리브로 그림책 대상과 제27회 겐부치 그림책 마을 대상 알파카상을, 『달콤한 백곰』으로 제28회 겐부치 그림책 마을 대상 비바카라스상을, 『빵도둑』으로 제11회 리브로 그림책 대상과 제1회 츠타야 그림책 대상을 받았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안경 고양이」 「백곰」 「포메」 「빵도둑」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이자 작가로 살고 있습니다. 맛있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빵은 ‘프렌치토스트(식빵에 계란옷을 입혀 구운 토스트)’입니다.

ㆍ옮긴이 황진희

소개
빵집 앞을 지나가기만 해도 행복해진답니다. 이 세상에서 빵이 사라지면 너무 슬플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떤 빵이 되고 싶으세요? 슈크림 빵 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어요. 몸이 보들보들해질 것 같거든요. 그림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그림책 미술관 여행’을 합니다. 생명, 사랑, 그리움이 담겨 있는 그림책을 옮길 때 가장 행복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는 서로의 그림책입니다』 『숲으로 읽는 그림책테라피』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꿈사탕 가게」 시리즈와 『비 오니까 참 좋다』 『산타 유치원』 『외계인 친구 도감』 『내가 엄마를 골랐어』 『호박 목욕탕』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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